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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리뷰에 대한 단상

일상 2009.12.30 10:57
요즘 블로거들의 리뷰가 한창 인기입니다. 이벤트나 리뷰를 통한 마케팅 방법의 일환이겠죠.
물론 예전부터 어떤 물건을 본인이 사고 그 소감을 올리는 일이야 원래부터 있었다지만
요즘 들어서는 리뷰를 전문으로 신청받고 등록하는 서비스도 생길 정도로 먼가 체계화 되어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저도 그런 서비스를 통해 리뷰를 신청하고 당첨되어서 글을 쓴적이 있었어요.
전부는 아니지만요.
저같은 경우엔 리뷰하는거에 미친듯이 매달릴 만큼 그렇게 한가하지도 않을 뿐더러
정작 진짜 아 갖고 싶어~ 라고 생각되는건 리뷰 신청을 못하는 경향이 많아요.
왜냐...필요한건 바로 사야 직성이 풀리는 급한 성격이라...
전 이틀 걸리는 택배도 못 기다려서 퀵으로 모니터 받은 사람이거든요...ㅡ.ㅡㅋ
리뷰 당첨되길 목 빠지게 기다릴 만큼...성격이 느긋하질 못해요 제가...
게다가.. 제 인생 모토가 [세상에 공짜는 없다] 거든요. 어린나이에 깨달은 진리이죠..

어제 왠 이상한 사람이 제 글에 리플을 달아놓았더군요.

클릭하면 원본이 보입니다




얼마전에 강남에 샤브샤브 집 가서 친한 동생들과 맛나게 먹고 왔다~~ 라고 자랑글에 어제 남겨진 리플입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십니까? 저 리플이?
저게 예의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여긴요 제 개인 블로그입니다.
제 의견을 적는 곳이지
어떤 곳을 광고하는 곳이 아니라 이말이죠..
물론 저도 리뷰 신청 해서 글 쓴적 있었어요. 그렇게 쓴 글은 혼란 주기 싫어서 어디어디 신청해서 당첨되서 받아서 쓰는 글이라고 명시까지 했구요.
게다가 성질이 그닥 온순한 편이 아니라서 이건 아닌거 같다 싶은건 이건 별루네요..라고 써놓는 편입니다.
내가 미쳤습니까 써보고 아닌걸 괜찮다고 하게...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저 글에 어디에 꽁짜밥 먹었다고 했습니까? 그리고 제가 미쳤습니까? 할짓 없어서 식당이나 찬양하게??
글 써놓은 수준이 하도 유치해서 어이가 없으려니..
게다가 말입니다.
저 글쓴이의 눈높에 맞춰서 똑같이 수준낮게 리플 달아주자면

남들은 30만원 넘는 호텔 부페 예약해서 크리스마스 데이트 하는데
꼴랑 한사람당 18000원짜리 데이트  저렴하게 한 주제에 그거 조금 오버해서 돈만원 더 냈다고
데이트를 망쳤다고 생각하는 당신 수준을 알겠네요. 먹을땐 맛있게 잘 먹었죠? 그러니 70분이 넘게 계셨겠지요...
돈 내면서는 그냥 냈겠지.. 옆에 애인 보는 눈 있었을테니..
그러고 돌아와서 줄줄이 이렇게 리뷰 올린 글 찾아다니면서 찌질하게 글 남기는 걸 보니 갑자기 애인이 불쌍하단 생각이 듭니다.
알았다면 안 갔다고? 안 갔겠어요? 70분 안에 먹고 일어났겠지....
그리고 내가 낚았나요? 내가 무슨 강태공입니까? 이런 항의는 그 음식점 주인에게 했어야지~!! 왜 내 개인 블로그에 와서 이런 글을 남기는건데~!!


라고 싸질러 주려다 간신히 참고 나름 우아하게 글을 남겼는데 말이죠.
이럴땐 내 수준과 상관없이 글 쓴이의 눈높이에 맞게 글을 써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이른바 눈높이 교육...ㅡ.ㅡ^)

블로거들의 리뷰 중에 정말로 그 물건을 공짜로 받고 (또는 음식을 꽁짜로 먹고)
글을 쓰는 경우도 있어요.
제 경우엔 물건들은 공짜로 받고 글을 쓴게 있군요. (밑에 위드블로그 배너가 적혀있으니 구분이 쉽겠군요)
그 배너가 없는 경우엔 제가 돈주고 산거예요.

음식점??
제 돈주고 안 먹은 적도 있기야 있죠.
남친님이 사주고.. 지인이 사주고...
근데 음식점이든..물건이든... 어디까지나 개인마다 판단하는 기준이 다 다른거 아닙니까?
그럼 당연히 리뷰들을 찾아볼땐..
그런 개인차이에 대해서는 감수를 하고 찾아봐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그렇게 해서 만약 갔는데 본인에게 별루였다..치자구요.
그렇게 치면
아..저 사람은 나랑 기준이 다르네... 머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전 짠거 좋아해서 짭짜름한 음식 좋아해요.
근데 짠거 못 먹는 사람들에게 그런 음식 소개했다간 싸다구 맞아야겠네요??

블로그에 글을 남긴다는건 이미 그걸 공론하겠다는 각오로 글을 쓰는겁니다.
말은 글과 달리 남겨지거든요. 그러니 훨씬 무게감이 있죠.
그렇지만 적어도 이건 내의견이다....틀린게 아니라 다른거다..라는 전제하에 남기는거지
이게 맞는거니 나를 따르라~~~ 가 아니라 이말입니다.

게다가.. 이런 항의글은 왜 언제나 익명인건데???
왜 자기 신분은 안 밝히는거죠?
내참 웃겨서..
그렇게 자신있고 화가 많이 나면 직접 본인 신분을 밝히던가..본인 블로그를 링크를 걸던가...

어제 마미님과 영화 자알 보고
기분 좋게 집에 왔는데 컴터가 부팅이 안되서 안그래도 예민한데
아침에 아이팟 터치로 블로그 들어왔다가 졸지에 낚시꾼 되버린걸 확인하고
기분이 개떡같아져버린 쁘띠였습니다.





Trackback 0 : Comments 15
  1. Favicon of http://um0119.tistory.com BlogIcon Design_N 2009.12.30 11:55 신고 Modify/Delete Reply

    괜히 할일 없는 찌질이가 익명성을 이용해서 한풀이한거라 생각하세요^^;
    기분좋은 연말 되셔야죠ㅎㅎㅎ

    • Favicon of http://petite.tistory.com BlogIcon petite 2009.12.30 12:51 신고 Modify/Delete

      ^^ 그래야죠.
      본인이 원하는 정보를 제가 제공안했다고
      화를 내다니..좀 어이가 없었어요.
      이런거 보면..
      서비스업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참 힘드실꺼 같아요.
      기준이 다 다르니...맞춰드리기가 힘들자나요.

  2. Favicon of http://yume0935.tistory.com BlogIcon 호뇨뇨 2009.12.30 12:10 신고 Modify/Delete Reply

    ㅎㅎㅎ 참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는 곳이기때문에 더더욱이 배려란게 필요한 곳인데.
    안타깝구만

  3. 닝닝공공 2009.12.30 21:09 신고 Modify/Delete Reply

    어떤 블로그 하는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많은 분이 오셔서 자기가 필요한 정보를 찾으며 '맡겨 놓은 짐을 찾으려 한다'며~ 남겨진 정보만으로도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전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힘내세요~

    • Favicon of http://petite.tistory.com BlogIcon petite 2009.12.30 22:52 신고 Modify/Delete

      평소엔 절대 안 오다가 이벤트 한다고 하면
      마구 몰려드는거랑 똑같은 심리인가요..
      왜 다들 공짜에 이렇게 익숙할까요..
      글 쓴 사람들은 모두 시간과 돈을 들여 글을 쓰는건데 말이죠.....
      도움이 되신다니 제가 오히려 감사합니다.

  4. Favicon of http://rimislet.tistory.com BlogIcon 최풀칠 2009.12.30 21:23 신고 Modify/Delete Reply

    나 언니 글 보고 거기 크리스마스에 예약하고 잘 먹고 왔는데~물론 나도 시간 초과 당 돈을 더내란 말 거기서 듣고 놀랐지만, 그쪽에선 날이 날인만큼 그렇다고 양해해달란 식으로 그러던데...그게 언니 잘못도 아니고..-_-; 그 얘기 듣고 더 비싸게 먹긴 싫어서 완전 요이땅~~하고 있는 거 다 먹어보고 나왔어..게다가 그 설명은 분명 입구에서 출입할 때부터 얘기해주던데 왜 다먹고서 기분나빴다고 하는 건지 모르겠네....만일 못들었다면 일차적인 잘못은 거기 직원에게 했어야 했고...이런 식이면 블로그에 수많은 맛집 블로거들에겐..폭탄 떨어지겠는데??-_-;;

    • Favicon of http://petite.tistory.com BlogIcon petite 2009.12.30 22:53 신고 Modify/Delete

      아항~? 그랬엉?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다..
      그 시간 제한 있는거..ㅡ.ㅡ 거기 원래 시간제한 있는데
      오픈기념으로 100일인가 이벤트로 시간제한을 풀었었대.
      하필 내가 간 그 시기가 그 이벤트 시기였대...
      내가 그러니 알수가 있냐고...ㅋㅋ

  5. Favicon of http://22st.net BlogIcon 안지용 2009.12.30 21:38 신고 Modify/Delete Reply

    그러게 말입니다.... 리뷰가 상업적인 리뷰가 너무나도 많고...

    순수하게 직접 리류를 하는 분도 계시고...

    리뷰라는건 본인의 생각을 적는 곳인데 말이죠...ㅎㅎㅎ

    • Favicon of http://petite.tistory.com BlogIcon petite 2009.12.30 22:54 신고 Modify/Delete

      전 물건 꽁짜로 받아도 별루인건 이점은 별루다..라고
      쓸수밖에 없더라구요...ㅡ.ㅡㅋ
      생각의 차이인데...
      참고하시라고 글 썼다가...이게 먼 일인지..

  6. Favicon of http://hyunix1004.tistory.com BlogIcon 컬러링 2009.12.31 01:19 신고 Modify/Delete Reply

    왠만하면 그냥 무시 하시는게 정신 건강에 이롭죠 ㅎㅎ
    (그나저나 쁘띠님 상당히 다혈질 이신듯.. 무서버요..ㅎ)

    아쉽게도 상업성 글들이 판치는 세상인지라 어쩔수 없는듯 합니다

    다만 글을 보고 상업성 글인지 낚시 글인지 구분도 못하는 하자들은... 이긍.....

    • Favicon of http://petite.tistory.com BlogIcon petite 2010.01.02 11:22 신고 Modify/Delete

      제가요 무지 소심해서 저만 안 건드리면
      왠만하면 발끈하는 성격은 아닌데요.
      절 무슨 공짜에 눈멀은 그런 인간 취급해서..
      그게 조금 열이 받아서 이리 반응했어요.
      제가 원래 저만 안 건드리면 순해요 (응?)
      ㅋㅋ

  7. Favicon of http://mimic.tistory.com BlogIcon 미미씨 2010.01.01 23:49 신고 Modify/Delete Reply

    1500원 더 냈다고 저런 댓글을 다는 찌질한 인간이란..-_-
    뭐 이런글 쓰는것도 아깝네.
    어찌되었든 리뷰가 너무 많아. 블로그 마케팅이 이대로 계속 간다면 이것도 심각한 난관에 봉착할지도 모른다는...생각은 나만 하는거겠지? ㅋㅋ
    세상에 공짜는 없는셈이니깐.
    다 이자묵고 신경쓰지마. 수도승이 되는거야. ㅋㅋ
    쁘띠 새해 복 많이 받고 새해엔 좋은일만!!

    • Favicon of http://petite.tistory.com BlogIcon petite 2010.01.02 11:24 신고 Modify/Delete

      언니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아마도 어떤 형태로든 위기가 오긴 올꺼예요.
      나름 또 새로운 방식으로 헤쳐나가겠죠.
      ^^;;

      언니도 새해엔 행복한 일만 가득하실꼬예욤~~~

  8. 오모리 2010.02.16 14:11 신고 Modify/Delete Reply

    이런식으로 댓글을 다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ㅜ.ㅜ 진짜 같이 밥먹었을 여자친구에게 측은지심을 느낍니다.
    그리고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ㅎㅎㅎ
    앗, 벌써 2월이니까...시간이 조금 흘렀으니..... 이제 기억 속에서 잊으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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